출생신고·양육수당 신청 ‘구청에서 한번에’
서울만 가능…영업·사업자폐업 신청도 원스톱 서비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출생신고와 양육수당 신청을 한 번에 구청 민원실에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출생신고는 구청 민원실, 양육수당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만 받아 민원인은 관공서 2곳을 찾아다녀야 했다.
시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로 한정돼있던 양육수당 신청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해 서울만 예외적으로 구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단, 양육수당을 받다가 보육수당으로 변경할 경우 기존과 같이 복지로 온라인(online.bokjiro.go.kr)으로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시는 또한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도 구청에서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그동안 여권은 구청, 국제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발급했다. 현재 노원·동대문·중랑·강북·서대문·은평·구로·금천·영등포구 등 9곳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시는 향후 25개 모든 자치구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부동산개발, 건설, 국제물류주선, 설계, 측량 등 20개 업종에 대해 영업폐업과 사업자폐업 신청을 시청 열린민원실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영업폐업은 시청, 사업자폐업은 세무서에 신청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