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중랑구 공시지가 상승률 제일 높아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사용 승인 영향 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중랑구가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1만477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3.35%(2013년도 상승률 2.86%)로,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0.4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하에 대부분의 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천구 4.20% △중구 4.20% △동작구 4.10% △송파구 3.90% 순이었다.
중랑구는 국민임대주택단지와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사용 승인, 신내2택지 개발사업 완료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땅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하여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서울시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조회하면 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6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