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어르신 우울증 선별검사
7월 16일까지 동별 일정 맞춰 검진장소 방문
중랑구 보건소가 우울증 등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자살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내달 16일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우울증 및 자살예방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어르신 우울증 및 자살예방 선별 검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각 동별 일정에 맞춰 해당 검진장소로 방문하면 되고 비용은 무료이다.
보건소 직원을 비롯해 자살예방 지킴이 자원봉사자 등 5~6명으로 구성된 선별검사 팀이 동별 일정에 맞춰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노인우울척도 검사, 자살의도척도 검사 등 총 2단계에 걸친 선별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 고 위험군 대상자로 나타나면 중랑구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적인 서비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자살 사망률 중 65세 이상 어르신 자살 사망률은 69.8%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등 어르신들의 자살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로 구는 고령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 우울증 및 자살예방 선별검사가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어르신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별 검진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 등으로 확인해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