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서울시내 학부모 대상 인문학 강좌 개설
'책 읽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10월14일부터 총 6회 강의
숭실대학교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시내 학부모 대상 인문학 강좌인 '엄마 인문학, 책 읽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올 3월 양측이 맺은 '서울교육가족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인문학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관심 제고 ▲학부모의 인문소양 함양 ▲책 읽는 가정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좌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유·초·중·고 재학생을 둔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숭실대 벤처관에서 열린다. 매 강좌는 2시간30분씩이며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저서 '인문학은 밥이다'로 이름을 알린 인문학자 김경집이 강사로 초빙됐고,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다음달 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재정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장학사는 "참가 학부모님 모두 삶과 공동체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한편, 성적 지상주의 등 공교육의 폐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지향점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