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신고때 금융·토지소유 동시 신청
  • 사망신고때 금융·토지소유 동시 신청
    상속인 대신해 정보조회 요청 ‘원스톱서비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는데 여러 기관 방문할 생각에 앞이 캄캄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중랑구청에 사망신고 하면서 금융거래조회와 토지소유 정보조회를 같이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면목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남·47)는 19일 구청에서 사망신고와 함께 금융거래조회, 토지소유 정보조회를 동시에 신청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사망자의 주소지가 중랑구인 경우에 사망신고와 금융거래조회, 토지소유 정보조회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는 사망자 명의의 금융, 토지소유 확인을 위해 은행, 관공서 등을 방문해야 하는 상속인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청 민원여권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사망신고 시 사망자의 금융거래 조회 및 토지소유정보 조회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상속인을 대신해 금융감독원, 부동산정보과에 정보조회를 요청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결과를 해당기관에서 신청인에게 직접 알려주는 방식으로 사망신고 후 상속 등의 이유로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상속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업무 개선을 통해 고객 감동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2094-0602)

  • 글쓴날 : [14-10-06 16:16]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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