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시장 주경야독 프로젝트 진행
어린이집 원생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도
우림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물건을 사고 있다 |
우림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
중랑구는 관내에 소재한 우림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상인들의 의식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10일과 14일 오후 2시부터 관내 어린이집 원생 467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는 대형마트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부여하고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시장 상품을 구입해 보는 체험을 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느낀 점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도 가져 전통시장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평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시장 상인 180여명을 대상으로 시장 내 다목적 사무실 강당에서 ‘주경야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경야독 프로그램은 시장 상인들의 기본역량 강화 및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상인조직을 활성화하고 청결, 친절, 신뢰 향상과정 등 고객만족 서비스 기법을 통해 상인들 스스로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지원으로 진행되는 주경야독 프로그램은 에듀맨컨설팅 교육기관에서 전문강사가 직접 시장을 방문해 강의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형마트 못지않은 경쟁력으로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