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도중 목사 흉기로 공격한
40대 정신장애자에 구속영장
서울 중랑경찰서는 교회에서 예배 도중 목사와 신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신도 서모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2일 저녁 7시4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교회에서 흉기를 휘둘러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부목사 백모씨(38)의 목과 팔, 이를 말리던 집사 신모씨(53)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예배 도중 자리를 비웠던 서씨는 잠시 뒤 흉기를 가지고 들어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은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해당 교회에 다닌지 오래 되지는 않았으나 예배에 꾸준히 참석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진술 과정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며 "조사 상 어려움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