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3·8동 어린이 역사문화 탐방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전적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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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3·8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효경)가 지난 6일 관내 어린이 약 40명을 대상으로 ‘제17회 어린이 역사문화 탐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면목3·8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제17회 어린이 역사 문화 탐방’은 어린이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5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후 1시부터 강원도 철원지역 백마고지전적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강원도 철원 지역 민통선 마을을 방문하고 최전방 OP에서 비무장지대를 조망했다.
또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 철원 노동당사와 백마고지전적지 견학에서 어린이들은 건물에 남아 있는 총·포탄 자국과 전차의 궤도 자국을 보면서 당시 전쟁의 치열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유진 어린이(13·여)는 “탐방을 통해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탐방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면목3·8동주민자치위원회 권효경 위원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