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면목동길 교통 혼잡 및 상습 정체에 대한 해소방안을 찾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내년에 서울시 주관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광진구와 중랑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하는 면목동길은 망우로에서 면목역까지는 도로 폭이 25m(왕복4차로)이나, 면목역 남측부터 광진구 경계까지는 도로 폭이 12m(왕복2차로)로 협소하고 주변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교통 혼잡 및 상습 정체가 심해 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이런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면목지구중심(사가정역주변) 및 면목생활권중심(면목역주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과정에서 지구단위구역 내 면목동길 도로 폭을 25m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는 또 “향후 사가정길 및 겸재길 확장, 면목지구중심 및 면목생활권중심 지구단위구역 개발계획 등에 따라, 늘어나게 되는 교통수요를 대비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면목동길 확장을 요청해왔다”며 “구의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져 면목동길 도로 확장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8년도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면목동길 확장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