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조성사업 주민 참여도 높다
총 138억원 조성…1350명에게 18억원 장학금 지급
중랑구 장학사업에 주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잇따른 동참으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해 노정형외과병원, 한국SGI 동서울문화회관에서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장학 사업에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하고, 관내 민간·국공립·가정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모금한 1000만 원과 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1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행복중랑 111 장학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중랑 111 장학 사업’은 ‘1가정이 1년에 1만 원씩 중랑장학금 모금에 참여’를 뜻하는 것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 속에 지난 2012년 9월 1일 시작돼 2015년 1월 현재 1만9,342명이 참여해 약 138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명문대 진학생 1,350명에게 약 1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재 120억 원이 적립돼 있다. 구는 오는 2018년까지 150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중랑 111 장학 사업’에 동참한 구민 중에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기부자도 많다.
신내동에 거주하는 허모(74세, 남) 어르신은 국가유공자 연금으로 생활하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 속에서도 마련한 3000만 원을 쾌척했다. 또한, 면목동의 한 어르신은 폐휴지를 팔아서 모으신 1만원을, 장학금을 받은 중화고 학생은 장학금의 10%를 다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하기도 했다.
구는 장학사업에 동참한 기부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중랑교육포털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등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일정비율의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중랑구는 장학사업 이외에도 명문고 육성으로 지역 고교생들의 학력 신장을 도모하고 평생교육 활성화,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서울시립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학교 교육경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무료학습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육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지원과 유상춘 과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행복중랑 111 장학 사업은 적은 금액으로도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