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어린이집 운영실태 등 현안 점검
상임위 간 정보 공유 통한 정책대안 마련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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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의장 서인서)는 지난 27일 의회 7층 소회의실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 및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참사 등과 관련하여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부서로부터 현안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번 현안업무 보고는 임시회(제200회)를 통해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알고 있지만, 타 상임위원회 위원들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구의원들은 여성가족과장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 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CCTV 추가 설치 필요성, 원장 및 보육교사에 대한 인성교육 확대 실시, 어린이집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한 현장애로 사항 청취, 어린이집 입소 어려움 해결을 위한 육아협동조합 설치 운영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도시환경국장으로부터 관내 도시형 생활주택 현황보고를 받은 후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문제점과 안전 대책, 제도적으로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안전 지도 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의정부 화재 참사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박승진)는 지난 21일 또또 어린이집, 아이 어린이집, 포그니 어린이집 3개소를 방문하여 운영실태 등을 점검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 폭력사건과 관련하여 관내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각 1개소를 선정하여 불시에 현장을 방문, ‘어린이 돌봄 현황, 보육운영 실태,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활용’ 등에 대해서 꼼꼼히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김영숙)도 지난 23일 신축중인 ‘망우본동 복합청사’와 ‘중랑구치매지원센터’를, 26일에는 ‘건강동행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물의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관련 시설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가 한 팀이 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스스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동행센터에서는 관내 의원의 참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센터가 엠코 지하2층에 소재함으로써 주민 접근성이 취약하며, 대민홍보 부족, 공간협소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장을 초래한다는 언급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서인서 의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교사들에게 보육현장의 최일선에서 영유아를 보살피고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환기시키고 학부모들의 불신을 해소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중랑구의회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관련 업무들에 대하여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해당부서 보고를 받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상호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대안 마련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