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와 문화체험의 결합 ‘자원봉사야 놀자’
향토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주말봉사 프로그램
3~11월 2·4주 토요일 운영
중랑구 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주말봉사 프로그램 ‘자원봉사야 놀~자’를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 망우산과 봉화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야 놀~자’는 학업과 방과 후 활동으로 평일 봉사가 어려운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중랑문화원과 연계해 향토문화해설사의 지역 문화 해설을 들으면서 정해진 코스를 돌고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먼저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망우산 코스는 1907년 왕산 허위를 비롯해 항일의병이 투합해 모인 곳인 망우산 입구 13도 창의군탑을 시작으로 방정환, 이중섭, 지석영, 한용운 등 독립운동가, 시인, 화가, 정치가 등 주요 유명인사의 묘역 순례 후 중랑구 관련 퀴즈를 푸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넷째 주 토요일에는 봉화산 코스로 봉수대공원 옹기 벽화 앞에서 집결해 중랑구 바로알기, 옹기터와 옹기장, 황실배 유래, 고구려 보루, 봉화산 도당굿, 아차산 봉수대터에 대해 알아보기, 중랑구 관련 퀴즈풀기, 봉수대공원 팔각정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중랑구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이 프로그램은 3,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지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의 경우 28일부터 시작된다. 신청은 매회 운영일 2주전부터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나 초등학생은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자치행정과(☎2094-0454)로 문의하면 자세한 답변과 설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