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문학회 ‘제7회 詩가 흐르는 수요 낭독’
안재식 지도교수 “마음 문 활짝 열고 봄의 소리를 맞아들여야”
소정문학회(지도교수 안재식 시인)는 ‘소정문학 2015. 제15호 낭독집’을 발간하고, 제7회 ‘詩가 흐르는 수요 낭독’을 25일 양평 소재 예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선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낭독 무대에는 김경애 시인의 시〈새봄〉, 이주숙 시인의 시〈사랑〉, 이임호 시인의 시〈내 사랑 빨간 장미〉등 회원들의 작품 21편이 발표됐다.
안재식 지도교수는 “문학의 집을 짓기 위해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비워내야 한다. 무너진 빈자리라야 새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닫혀 있으면 다른 사람이 내 문을 열지 못하므로 이제 문을 활짝 열고 봄의 소리들이 우르르 들어오도록 생각의 키를 높이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최근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한 안서진 시인의 당선시 〈그리움의 뒷모습〉외2편이 낭독됐고, 제9회 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본상을 받은 이종선 수필가의 수상소감을 듣는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낭독회에는 한국문인협회 문학정보화위원 원숙희 시인과 홍보간사 오미경 시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