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로서 버스와 정면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현장 사망
26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로 상봉역 1번 출구 앞에서 버스와 오토바이가 정면충돌하면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42)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승객 5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조씨의 오토바이가 전소되고 버스 앞부분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250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조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중앙차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면서 버스 전용차로로 운행 중이던 버스 밑에 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오토바이 연료가 새어나와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