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 시너 뿌리고 목에 줄 감아 주택 철거 막은 부부 입건
  • 시너 뿌리고 목에 줄 감아
    주택 철거 막은 부부 입건

     서울 중랑경찰서는 법원 집행관의 무허가 주택 철거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진모(52)씨와 김모(52·여)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중랑구 상봉동의 1층 짜리 무허가 주택에서 철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 집행관이 판결문을 제시한 후 용역 직원들이 출입문을 뜯고 진입을 시도하자 진씨는 미리 준비한 시너 2.5ℓ를 몸에 뿌리고 김씨는 자신의 목을 끈으로 감는 등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용역 직원이 진씨를 제압한 뒤 김씨 몸에 감긴 끈을 풀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경찰조사 결과 이 주택에서 30여년간 살아온 부부는 올해 초 토지 주인이 강제철거를 신청해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 글쓴날 : [15-03-30 19:48]
    • 편집국 기자[news@jungn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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