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발대식
4월부터 관내 복지시설 찾아 봉사활동 실시
중랑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구성하고 28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란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가족 단위의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을 만드는 것은 물론 이웃 사랑 실천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제11기 가족봉사단으로 선발된 11가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가족봉사단 선서문 낭독,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발대식 이후 4~6월 동안 한달에 한번 도움이 필요한 지역내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중랑노인요양원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중랑구의 지역특산물인 황실배 농가를 찾아가 어르신 및 장애우들과의 나들이 활동, 청소ㆍ배식 봉사, 일손돕기 등을 할 예정이다.
구는 7월 11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의 활동사항 평가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진행으로 ‘가족관계 및 의사소통 교육’도 실시한다. 예정된 봉사활동의 전 과정을 마친 가족봉사단에는 봉사활동 인증시간과 가족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매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중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모집 운영되며, 지금까지 총 126가족 456명이 참여해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