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 설치 ‘물꼬 텄다’
주민들,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새누리당 강동호 위원장 주선
지난 18일 새누리당 강동호 중랑을 당협위원장, 정동영 고속도로 대책위원장 등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방음터널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
구리~포천 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신내우디안 고속도로대책위원회가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해결의 물꼬를 텄다고 22일 밝혔다.
신내우디안 고속도로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 강동호 중랑을 당협위원장이 요청한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면담이 성사돼 지난 18일 대책위 관계자들과 중랑구청의 국·과장, 새솔초 학부모 대표,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로 인한 주민 피해를 호소하고 방음터널 설치 당위성 등을 청원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무결재권자인 도로국장과 과장에게 현장에 나가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뜻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동호 위원장은 “‘방음터널을 꼭 설치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업과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국토부장관께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유 장관으로부터 ‘알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책위원장은 “국토부 장관이 지시한대로 21일 국토부 과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방음시설 형태를 결정할 때까지 방음관련 공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키로 함에 따라 방음터널 설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