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경찰 사랑나눔운동
투병중인 의경 가족에 헌혈증서 기증
중랑경찰서는 10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중랑경찰 사랑 나눔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중동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랑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있는 의무경찰 박영민의 이모부 OOO(48세)가 골수성 백혈병 치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증서를 모아 기증하기 위해 마련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날 하루 만에 헌혈증서 157장이 모아졌고, 이 가운데 100장을 의무경찰 박영민에게 전달했다.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메르스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이어 이날 헌혈증서 기증 행사를 2차로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혈액이 절실한 곳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