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역사회 손잡고 '교육공동체' 만든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학교와 사회가 만나는 '교육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할 학교 55곳(초등학교 35곳, 중학교 2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공동체 프로젝트에 선정된 학교는 △감성·인성을 기르는 비교과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교과통합수업 등 정규교육과정 지원프로그램 △교원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를 운영할 적절 외부기관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물색했다. 제안 받은 88개 외부기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적격심사 후 44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 44개 프로그램을 학교에 안내하고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2개교에서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 중 55곳(외부기관 프로그램 30개 연계)을 선정하고 최대 1000만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한다.
신청 학교 중 혁신 학교, 혁신교육지구학교,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중점학교 등 동일 사업예산 중복지원 학교는 제외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 프로젝트는 학생에게 '함께 나누는 삶의 가치'를, 교원에게 심리적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구성원과 지역사회기관이 자발적으로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