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랑방 ‘돌봄’
동부교육청, 돌봄기관 통합 네트워크 구축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희)은 16일 방과후 돌봄서비스 권역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관내 돌봄기관 대표자들과의 통합 협의회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돌봄 운영·지원에 들어갔다.
동부교육청 관내 돌봄기관은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 43교, 지역아동센터 38개소, 방과후교실 9개소,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3관 등 총 93개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통합 협의회는 지역돌봄기관 간 상호 이해와 개방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된 학생들을 발굴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만족도 높은 지역 연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부교육청은 또 동대문구청 및 중랑구청과 연계해 ‘돌봄지도’도 제작한다. 관내 돌봄기관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만들어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학부모들이 손쉽게 돌봄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긴밀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위해 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동부 지역돌봄 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실무진을 중심으로 열리는 권역별 협의회도 수시로 개최키로 했다.
‘권역별 협의회’는 초등돌봄교실 전담사, 지역아동센터 담당자, 사회복지사 등 실무진으로 구성해 동대문구 3권역, 중랑구 4권역 등 총 7권역의 협의체로 운영한다. 가까운 동 단위로 권역을 묶어 이용학생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며 가정에 방임되고 있는 학생이나 돌봄의 사각지대 학생, 기관 중복이용 학생을 재배치하는 등 실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관리하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간 워크숍 개최, 컨설팅, 상호이해와 협력을 위한 간담회, 성과보고회 등을 추진해 동부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의 아동을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