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랑청소년백일장 입상작
운문 동상
신현중학교 2-9
송 진 우
지금 이 순간 내가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그 얼마나 자유롭다는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가 어른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바람의 소리를 내는 자전거를
느끼는 내가 얼마나
자유롭다는 것인가!
학원의 일상이 나를 얽매도
이 원고지가 나를 답답하게 해도
난 자전거와 같이 자유를 느낀다.
그리고 자전거가 고장나도
내가 저전거에서 떨어지는 때가
오더라도 난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