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사업 동 단위로 전면 확대
중랑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적극 추진
중랑구가 복지예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진하던 사례관리 사업을 8월부터 동 단위로 전면 확대했다. 이에 동에서 사례관리를 수행할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지난 8월 27~28일 양일간 실시됐다.
사례관리 실무교육은 동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관리 개념과 과정 ▲대상자 욕구조사 ▲사례관리 가구 및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점검방법 ▲행복e음 사용법 ▲복지 실무자의 역할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통합사례관리를 담당하는 구청 복지정책과 직원이 직접 맡아 실제 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 단위에서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 및 업무조정을 통해 16명의 사회복지 인력을 확충했다. 또, 2월에는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구성해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윤영대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지역사회자원의 신속한 연계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