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동 ‘자치회관 수강생 작품전시회’
중랑아트갤러리에서 서화부채 및 족자, POP 손글씨 전시
중랑구는 10일부터 5일간 중랑아트갤러리에서 ‘서화 부채 및 POP 손글씨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면목7동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서예교실과 POP 손글씨 교실의 수강생들이 수업을 들으며 배운 솜씨를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면목7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했다.
전시에는 서화부채 및 족자 등 서예교실 수강생 15명의 서예작품 150점과 POP 손글씨 작품 25점 등 총 180여점을 출품했다.
주요 작품은 반야심경, 소나무, 매화 보리 등 합죽선에 먹으로 글을 쓰고 은은한 색감의 그림을 그려 넣은 서화 부채가 대부분으로, 우리 전통 예술의 고유한 멋과 향기를 한껏 뽐냈다. 또 족자로 된 서예작품과 POP 손글씨 교실 수강생들의 작품과, 냅킨아트 등 공예작품도 일부 선보였다.
전시회의 주인공인 서예교실 수강생들은 취미활동 삼아 자치회관에서 서예를 해왔지만, 그 중에는 갈고 닦은 실력이 상당한 수강생도 있다. 서예교실은 2001년 강좌가 개설된 이래 14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고, 7~8년 전부터 사가정 지하철역사 내에서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갤러리에서는 면목7동 수강생 동료들의 전시를 응원하는 하모니카 교실 수강생들의 게릴라 공연이 펼쳐졌고, 자치회관 운영 강좌인 난타, 토탈댄스 등 홍보 코너를 마련해 전시회를 찾는 주민들에게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다.
이종두 면목7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수강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