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맛보고 영화로 즐긴다
8월 문화공감, 잔디밭 영화관 · 사회적 경제 장터 개최

 중랑구는 28일 서울의료원 옆 능산공원에서 ‘사회적 경제 장터’와 함께하는 ‘잔디밭 영화관’을 열었다.
‘잔디밭 영화관’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속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소풍을 나와 자유롭게 뛰놀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잔디밭 영화관에서는 지난해 개봉해 800만명의 관객이 찾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 상영과 함께 중랑 아티스트인 무형문화재 17호 우도농악 서울지부 ‘수시변통’의 신명나는 판굿, 사회적경제 장터도 열어 주민들의 즐길거리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
사회적 경제는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적 목적, 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며 우리가 속해있는 지역과 마을 공동체가 ‘다 잘 사는 사회, 함께 행복한 사회’를 지향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소상공인 등 총 11개 업체로 직접 생산한 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 홍보,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