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능 8월 27일부터 원서접수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8월 27일 시작된다. 올해 수능부터는 요일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 휴대도 허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일간이다. 이 기간에 접수내역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전자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고 응시영역의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담긴다. 응시원서에는 최근 6개월 이내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형 사진을 붙여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요일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를 휴대할 수 있다.
지난해 수능 세부계획을 공고할 때는 시각과 교시별 잔여시간, 연/월/일 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를 허용했지만, 시중에는 요일이 들어간 시계가 많기 때문에 제한을 완화했다.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는 지난해에 이어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이유로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돌려준다. 환불 신청기간은 11월 16∼20일이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만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치러진다. 학습 부담을 덜어 주는 차원에서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또 EBS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예년처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