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립정보도서관 ‘새해맞이’ 완료
“편리하고 안전한 도서관으로 거듭나”
(중랑구립정보도서관 2층 자료실에 설치된 셀프대출반납기) |
중랑구 관내 도서관들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조용할 날 없이 바쁜 겨울을 보냈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시스템 변화, 보안 강화, 공간환경 개선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자했다.
그 결과, 도서관이용시스템에서 두 가지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바코드 대출반납 방식에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시스템과 문화교실 회원관리 전산프로그램 도입이 바로 그것이다. RFID란 책에 작은 칩을 부착하여 책의 정보를 읽는 방식으로, 동시에 여러 권을 인식할 수 있어서 기존 바코드 방식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FID시스템을 이용한 셀프대출반납기를 중랑구립정보도서관 종합자료실(2층)과 어린이자료실(1층) 각 1대, 면목정보도서관 종합자료실(4층) 1대를 설치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시간을 절약해 주고 있다.
문화교실 회원관리 전산프로그램 도입으로 매 분기마다 등록서류를 작성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져, 앞으로 도서관 사무실에서 등록과 결제를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풍경은 보기 힘들게 되었다.
신규 회원으로 한 번 등록하면 문화교실 신청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5년 이상 문화강좌에 등록하지 않은 회원의 정보는 자동으로 폐기된다.
또한 구민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도서관 이용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의 책상과 의자를 새로 구입하고 좌석수를 늘려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문화교실의 오래된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고 각 실마다 LCD프로젝터를 천장에 설치하여 공간효율을 높이고 문화강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독서동아리방 운영 요구를 수용하여, 공간부족 문제 해결과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1층 휴게실을 독서동아리방(중랑북클럽)으로 리모델링했다. ‘중랑북클럽’은 이용을 희망하는 관내 독서관련 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2016년 1월부터 운영한다. 대신 ‘중랑북클럽’의 동아리 사용 시간 외에는 전과 같이 휴게실로 활용하고 또 어린이자료실 앞에 나무와 벤치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구민의 안전한 도서관이용을 위해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노후한 CCTV를 고화질 컬러카메라로 교체하는 한편 CCTV수를 16대에서 32대로 증설했다. 동시에 지하주차장 표면에 홈이 파이고 도색이 벗겨지는 등 주차안전상 문제가 있어서 도장공사도 새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