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없이 ‘우리, 차 한 잔해요!’
자원봉사리더 매달 만나 ‘희망의 메시지’ 전달
중랑구에는 자원봉사 리더를 위한 특별한 시간이 있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 따뜻한 차 한 잔과 세상사는 이야기가 있는 즐거운 시간, 바로 ‘우리, 차 한 잔해요!’다.
이름 그대로 자원봉사라는 공통의 화제를 가진 사람들끼리, 그저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다. 허물없이 ‘언니, 동생’하며 개인적인 문제부터 자원봉사 리더로서의 애로사항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자원봉사캠프, 직영봉사단, 마을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체가 있지만 서로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몰라요. 공식적인 만남 외에 편안한 모임이 수시로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자원봉사자리더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말로 모두들 공감을 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 차 한 잔해요!’로 응답했다. 자원봉사자 리더가 함께 영화도 보러가고 재능기부 강사에게 메이크업과 레크리에이션, 풍선아트도 배우며 그들만의 추억을 쌓아갔고 그 시간만큼 우정의 깊이도 더했다.
올해 첫 만남은 지난 19일, ‘더 멋진 2016년의 중랑을 기원하는 희망메시지’로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30여명의 리더와 이동섭 클레이아트 강사가 함께 했다. ‘희망메시지’와 함께 환하게 웃는 그들의 미소에서 더 행복하고 희망찬 중랑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6년에도 그들의 멋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