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즐기는 계절 축제
서울장미축제, 한강몽땅 축제, 서울김장문화제 등 다양
장미축제 |
계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서울시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봄에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연등회, 여름에는 한강몽땅·신촌물총축제, 가을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서울거리예술축제(구 하이서울페스티벌), 겨울에는 서울김장문화제·서울빛초롱축제를 각각 개최한다.
4월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가 한강을 배경으로 1.7㎞ 구간(여의서로)을 따라 황홀한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600만 명의 상춘객을 유혹하는 국내 대표 봄꽃 여행지로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다.
5월에는 서울장미축제(중랑구)가 중화체육공원, 수림대공원 일대에서 ‘서울에서 가장 예쁘고 향기로운 축제장’으로 펼쳐진다. 5.1㎞ 장미터널, 장미신전, 장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포토존 조성과 함께 행사기간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을 선정, 유익하고 멋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연등회보존위원회)도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연등회는 신라시대로부터 고려시대 연등회, 조선시대 관등놀이의 1300여년의 역사를 잇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민속축제로 종교행사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가진다.
서울광장에서는 18회 서울드럼페스티벌(서울시)이 개최된다. 그동안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를 초청하여 최고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여 왔던 드럼페스티벌은 올해 더욱더 멋지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7월에는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물총축제(서대문구)가 열린다. 한여름 뜨거운 직사광과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규모 물총싸움, 워터 슬라이드가 펼쳐진다. 충무아트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중구 대표 문화공간에는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중구)가 열린다.
7~8월에는 한강 몽땅 축제와 더불어 밤이 특별한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제대로 즐겨보자는 취지 아래 서울문화의 밤(서울시)이 서울광장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9월에는 인사동, 청계천 등 종로구 전역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고고(古Go)종로문화페스티벌(종로구)'이 시작된다. 10월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테마로 한 서울아리랑페스티벌(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 열리며, 서울거리예술축제(구 하이서울페스티벌)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다.
11월에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태평로 일대에서 '서울김장문화제(서울시)'가 열린다.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2014년에 최초 개최, 김장문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기획한 문화 축제로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청계천 1.2㎞ 물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서울빛초롱축제(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도 열린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서울을 테마로 한 수십만 개 조형등을 연출함으로써 서울의 밤하늘을 밝힌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축제는 서울의 공간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발전하고 있으며, 문화도시를 구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즐기고 사랑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