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보건소 ‘건강체험관’ 본격 운영
주민 스스로 건강 확인…‘나찾소’ 건의의견 반영
중랑구가 주민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보건소 1층에 ‘건강체험관’을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건강의 자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안내판, 스마트헬스 기기 및 장애인체중계를 설치하여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약 1명이 대사증후군이라는 결과에서 보듯이, 혈압·체중 조절 등 꾸준한 건강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하다는 구민 의견에 따라 건강체험관을 설치하게 되었다.
건강체험관에는 대사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는 ‘건강정보 안내판’ 및 체중과 혈압,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헬스 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체중계를 설치하여 휠체어 탄 채로 측정이 가능하고, 지체부자유자들은 지지 손잡이가 있어 혼자서도 체중을 측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사증후군관리센터와 연계되어 의사 진료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사로부터 영양·운동 등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주민은 누구나 전담 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봉신 보건소장은 “건강체험관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 자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대사증후군 및 질병을 미리 예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중랑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