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이웃과 소통하는 ‘책in사람’ 개설
3월부터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소통과 공감
중랑구(나진구 구청장)는 오는 3월부터 주민들이 정보를 나누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책in사람’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책in사람’은 ‘사람이 곧 책’이라는 뜻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정보를 책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전달한다는 개념이다.
책in사람은 인쇄물이나 인터넷을 매개로 한 일방적인 지식 주입과 달리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직업이나 전문 지식, 인생 경험 등을 전달함으로써 감정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연년생 아들 셋 키워보면 불가능이 없다. △아이 데리고도 할 수 있는 초간단 메이크업 △텝스 900 달성 수기 △아이폰 사용 팁 등이다.
중랑자치회관 홈페이지(http://community.jungnang.go.kr) ‘책in사람’ 코너에서 책 제목(소통의 주제)과 분야, 열람(만남) 가능 일시, 소개 글을 등록하고, 이에 대한 열람(만남)을 2건 이상 신청하게 되면 만남이 이루어진다.
만남의 장소는 각 동 유휴공간에서 열람(만남)이 이뤄지게 된다. 열람(만남) 시간은 40분~50분으로 주로 지식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만남 이후 열람 후기도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이웃 소통의 새로운 물꼬를 열 전망이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치회관을 매개로 각종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여, 중랑구에 시나브로 따뜻한 이야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휴먼 북 사업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