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통한 아토피 예방 교육
아토피 주제로 동화구연, 탈연극 공연 열어
중랑구는 6월부터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 치료, 관리 방법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 관련 교육 공연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마다 아토피 환자가 늘어나면서 아토피는 이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피부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더워지는 날씨에는 몸에서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온·습도가 높아져 진먼지, 진드기 등이 활성화되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
이에 구는 아토피를 주제로 한 ‘아리와 키릭키릭 동화구연’과 ‘아리와 키릭키릭 탈 연극’ 공연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아토피에 대한 지식과 예방법을 전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리와 키릭키릭’ 공연은 주인공인 ‘아리’가 꿈속에서 신기하게 생긴 생물체 ‘키릭키릭’을 만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치료해 나가는 내용으로, 공연을 듣다 보면 아토피 피부염이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동화구연은 아토피 안심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실시되며, 탈 연극은 아토피 안심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2094-086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용마산에 조성되어 있는 아토피 치유의 숲에서 ‘아토피 안심학교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아토피 교육을 실시하고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연숙 건강증진과장은 “아토피는 주거시설 및 식생활 등 다양한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것만큼 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아토피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예방을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