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희망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
원광장애인복지관, 관악협주단 및 난타·국악 공연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윤)은 6월 20일 중화2동 주민휴식공간에서 시각장애인 및 구민 150여명과 함께 소리로 희망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광장애인복지관과 중화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작은 음악회는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는 중랑유스윈드오케스트라, 중화2동 민요교실, 원광장애인복지관 두드림 난타반 등이 참여했다.
중랑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협주단 연주를 시작으로 난타 및 국악 공연이 펼쳐졌고, 시각장애인과 함께 민요 배우기로 공연자와 관람자가 눈높이를 같이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야외 활동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공연을 통해 무더위를 식혀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다.
중랑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2014년 중랑구 최초의 청소년 관악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재능 기부로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가슴을 울리는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학진 중화2동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