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구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서인서 중랑구의회 의장
제7대 전반기 중랑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지도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전반기 의장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있다.
중랑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꿈을 함께 실현하는 새로운 중랑구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달려온 지난 2년은,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우리 구민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동안 원만한 의정활동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폭넓은 지지 및 지방자치의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우선 큰 대형 참사들로 인해 국가 전체적인 불안감이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재난안전시설과 수해방재시설 등의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6월 1일 개장한 중랑천 물놀이장 조성공사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지역 내 수영장 개장 욕구를 대변하여, 의회는 집행부와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장안교 밑에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과 수영장을 조성토록 하는 등 집행부가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우리 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의회의 대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불필요한 조례와 조례내용이 현실에 맞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를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66건의 조례를 현실에 맞도록 정비함으로써 집행부가 효율적인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점과 의회가 보다 투명해지고 구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자구적인 노력,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의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의장단의 업무추진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그리고 일반주민,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모의의회 참여 기회를 넓혀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다. 그동안 책자로 발간되던 회의록을 과감히 폐지하고, 회의록 발간에 소요되던 24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주민들을 위해 쓰도록 했다.
아울러 구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상 정립, 의회 본연의 업무인 주민편익을 위한 각종 조례의 제·개정은 물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예산안의 심사 및 결산을 통하여 구민들의 소중한 세원이 헛되이 쓰여 지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7대 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구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정의 동반자로서 역할도 충분히 수행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는 저를 비롯한 중랑구의회 17명 의원 모두가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중랑구의 지역발전을 위하여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우리 중랑구의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비록 의장 임기는 끝나지만 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기간 동안 구민들에 대한 봉사자와 대변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을 중랑구민 모두에게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