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볼링길’ 명예도로명 부여
중랑구는 1988년에 열린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볼링 경기가 열렸던 로얄스포츠센터(당시 로얄볼링장) 주변 약 180m 구간을 ‘88볼링길’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로얄스포츠센터는 민간체육시설로는 최초로 올림픽이 치러진 장소로, 28년 전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볼링 경기가 개최되어 우리나라의 권종률 선수가 금메달을 딴 곳이다.
구는 뜨거웠던 올림픽의 감동과 영광을 기리고자 ‘중랑구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로얄스포츠센터 주변을 ‘88볼링길’ 명예도로로 지정하였으며,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에 법적 도로명과 함께 5년간 표기된다.
중랑구의 명예도로는 △우림맛솜씨길 △서일대학길 △88볼링길 등 3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서울장미축제’를 기념하는 명예도로를 추가로 지정하여 중랑구의 지역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