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행교)이 지난달 27일 자체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본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직원 82.8%의 동의를 얻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하였다.
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지던 연공급적 임금체계는 개인의 성과와 무관하게 임금상승이 이뤄짐에 따라 생산성 저하 및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이는 결국 내부 경쟁 부족과 우수인재의 근무의욕 저하로 귀결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이러한 임금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성과에 따라 보상받도록 하여 직무수행에 동기를 부여하고 생산적인 조직 문화 창출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데 의의가 있다.
공단 성과연봉제의 주요 내용은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을 제고하고, 개인의 평가결과에 따라 연봉인상률 차등 적용, 경영평가 평가급 등 성과연봉의 비중을 15%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7급 이상 직원들(50%)에게 실시된다.
정행교 이사장은 “성과연봉제는 성과가 낮은 직원을 퇴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과가 높은, 즉 일 잘하는 직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서 성과 중심의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직원의 역량과 성과 향상을 지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주력하여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일류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