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랑 청소년 및 구민 백일장 입상자 발표
<초등부 운문>
◆대상
△이재민 금성초 4-아름반 <최고의 고마움>
◆금상
△이석주 중화초 3-2 <자연이 주는 고마움>
◆은상
△김예솔 신내초 3-4 <고마움>
△김채원 면목초 5-5 <희망>
△임선우 면중초 4-2 <가족의 고마움>
◆동상
△김주찬 면중초 3-2 <희망>
△장혜원 면중초 4-1 <푸른 빛 한강>
△김우진 신현초 5-3 <한강>
△서효석 상봉초 4-2 <한강>
△김동휘 신현초 2-3 <한강>
◆장려상
△박세아 면남초 1-1 <내가 본 한강>
△김소영 면중초 1-1 <내 마음을 아는 한강>
△박채윤 면중초 2-3 <한강>
△김민성 봉화초 5-4 <고마움>
△엄태현 중화초 1-4 <고마워>
△박건우 면일초 1-5 <한강>
△전효민 면남초 1-3 <한강>
△이윤주 묵현초 2-5 <이웃>
△박수인 중곡초 1-1 <이웃>
△장지오 면중초 1-1 <한강>
<초등부 산문>
◆대상
△라민서 면일초 5-4 <새 이웃 찰스>
◆금상
△김지유 동원초 4-3 <아빠와 나누는 희망>
◆은상
△변수민 묵현초 6-4 <꿈을 품은 희망>
△서유영 묵현초 2-5 <고마웠던 사람들>
△이민주 동원초 5-3 <이웃-예민한 아랫집>
◆동상
△김시은 면목초 4-6 <모두 모두 고마워>
△이가현 면북초 1-1 <고마운 세종대왕>
△선우현 중화초 3-3 <한강을 지키자>
△이서연 중화초 3-3 <진우의 희망>
△이수정 면동초 6-6 <고맙습니다 선생님>
◆장려상
△박민서 면일초 5-2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들>
△박희진 중화초 3-3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
△이선민 중화초 3-3 <우리에겐 아빠가 희망>
△노서정 면일초 3-3 <희망>
△박시현 중화초 3-7 <이웃-가족처럼 친구처럼>
△유승연 중곡초 4-6 <이웃의 소중함>
△서은수 면목초 4-4 <이웃>
△임시현 금성초 5-아름반 <희망>
△이아인 새솔초 4-2 <이웃>
△배은주 면목초 5-2 <희망은?>
<중고등부 운문>
◆대상
△이윤미 신현중 3-2 <흙길>
◆금상
△성유리 영란여중 3-6 <어머니>
◆은상
△김가현 영란여중 2-1 <한강의 말>
△박수진 혜원여중 1-2 <벽>
△유재은 영란여중 3-3 <한강>
◆동상
△박가경 영란여중 2-1 <냉장고>
△김경민 용마중 1-4 <이웃>
△오유진 신현고 1-3 <한강>
△최예정 상봉중 1-6 <불꽃>
△김시연 이화미디어고 2-1 <큰 강에 비는 작은 소원>
◆장려상
△조가현 영란여중 3-4 <한 번의 손길>
△손윤주 영란여중 3-3 <한강이라 하면>
△유나영 영란여중 3-7 <한강걷기 추억걷기>
△이서연 송곡여중 2-4 <희망 배달부>
△최지윤 영란여중 1-7 <사랑의 한강>
△박윤경 혜원여중 1-1 <작지만 소중하며, 고마운 것>
△이윤화 송곡관광고 2-2 <아직은 알 수 없는 고마움>
△이하은 중랑중 2-5 <항상 고마운 당신에게>
△김채린 혜원여중 1-5 <보이지 않는 실>
△정소윤 상봉중 1-6 <한강은>
<중고등부 산문>
◆대상
△신가영 송곡관광고 2-7 <세상을 덮는 별빛이불>
◆금상
△김윤지 송곡관광고 2-6 <그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은상
△이윤서 중랑중 2-5 <한강>
△박지민 송곡관광고 1-2 <한 걸음>
△김지우 혜원여중 1-7 <희망으로 살아간다>
◆동상
△김소현 이화미디어고 2-7 <희망의 뜻은 하나다>
△김예빈 용마중 3-2 <생략하지 마세요>
△이가은 중화중 3-7 <이브닝 라이어에서 얻은 감사함>
△최예원 장안중 1-4 <하루살이의 희망>
△권은비 이화미디어고 1-2 <가슴속 가을>
◆장려상
△서진아 영란여중 3-6 <너는 나의 희망이었다>
△남수민 신현중 2-3 <평범한, 그러나 다른>
△이경빈 동원중 2-5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채은 용마중 2-3 <나의 행복을 바라는 모든 이들>
△이하늘 영란여중 2-6 <고마움을 주는 사람>
△이정은 휘경여중 2-3 <안녕, 아저씨>
△최선영 영란여중 1-4 <마음에 피어난 희망 하나>
△임채영 원묵중 2-2 <한강을 보면서>
△박소미 용마중 1-1 <그때의 나에게 보내는>
△최은정 혜원여중 1-3 <희망>
<일반부 운문>
◆대상
△문주현 <하늘빛이 되었다>
◆금상
△노승화 <꽃길>
◆은상
△이상임 <한강 오리>
△김이연 <도돌이표>
△김현숙 <너를 희망한다>
◆동상
△박동향 <고마움>
△하진숙 <희망의 구름>
△박설 <나팔꽃>
△박은영 <한강>
△이정훈 <희망은 태양과도 같다>
◆장려상
△이소영 <희망아>
△홍승도 <희망>
△황우상 <희망>
△이태우 <나의 희망은?>
△손근호 <희망의 바다>
△이서연 <희망>
△배미애 <고맙습니다>
△서현미 <희망>
△허예월 <희망>
△전경화 <내 눈이, 내 맘이>
<일반부 산문>
◆대상
△장미라 <희망>
◆금 상
△이은림 <희망-내가 모르는 세상>
◆은 상
△황태근 <고마웠던 그날의 이웃>
△이상은 <꿈꾸는 순간, 행복은 이곳에>
△우도혁 <2312번 버스>
◆동 상
△원연자 <불타는 사랑>
△백진희 <고마운 내 남편>
△안연숙 <엄마는 장래 희망이 뭐였어?>
△윤혜정 <김장 300포기>
△이지연 <고마움>
◆장려상
△방미정 <희망>
△김승이 <고마운 이>
△김희열 <고마움>
△박은경 <대가를 치른 고마움>
△최진희 <조금 늦은 답장-고마운 남편에게>
△하재숙 <고마운 사람>
△이은택 <불빛>
△정혜숙 <가을의 길목에서>
△남윤희 <믿음이 희망이다>
△손숙희 <희망>
<2016 중랑 청소년 및 구민 백일장 심사평>
비교적 수준 높은 백일장
‘2016 중랑 청소년 및 구민 백일장’ 심사 결과가 나왔다.
심사위원장 신현득(시·아동 문학·세계 아동 문학 대회장)을 비롯, 신세훈(시인·청소년 문학·제22·23대 한국 문인 협회 이사장) 두 사람이 본선을 맡고, 예선은 안재찬 시인(한국자유문협 사무총장)이 중고·일반부(운문·산문) 예심을, 그리고 장성유 동화 작가(경희대 연구 교수·문학 박사)가 초등부(운문·산문) 예심을 본 다음 본심 위원에게 각각 심사 결과를 맡겨왔다.
본심 초등부 심사는 신현득 아동 문학가가 맡기로 하고, 그 외 중고·일반부 본심 심사는 신세훈 위원이 분담해서 맡아보기로 했다.
장성유 예심위원에게 넘어간 초등부 운문·산문은 모두 284편, 안재찬 예심 위원에게 넘어간 중고·일반부 운문·산문은 모두 251편으로, 도합 535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작품을 제출한 사람이 535명에 이른 것은, 이날 실제 참가자가 이보다 상당히 많았음을 보여준다. 이만하면 ‘2016 중랑 청소년 및 구민 백일장’ 잔치는 다른 곳에 비해 풍년을 맞은 셈이다.
중고등부 운문·산문을 통틀어 보면, 중등부로 내려갈수록 글이 순수하고 거짓 기교가 없었지만, 일단 고등부 쪽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기교와 재주를 부리는 작품이 많아졌다. 따라서 진실성이 부족한 편에, 사행심이 엿보이는 글이 수두룩했다. 일반부로 올라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이런 현상이 오늘날의 백일장 진면목이다. 아마도 초등부 작품들은 정말 순수하고 거짓 없는 진국의 본보기들이었을 것이라는 짐작이 간다.
중고등부 운문 대상은 ‘흙길’을 쓴 이윤미(신현중 3-2)가 따냈고, 산문 대상 수상자는 ‘세상을 덮는 별빛이불’의 신가영(송곡관광고 2-7)이 차지했다.
일반부 운문 대상은 문주현 님의 ‘하늘빛이 되었다’에 돌아갔다. 시가 짧으면서 이미지와 시정신이 팽팽하게 빛났다.
일반적으로 문장력(수사면)과 형상력(구성면)과 이미지와 비유법의 기술이 뛰어나고 소재와 주제를 잘 조화시켜 다루는 사람이 뽑힐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백일장 제목에 충실한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제목을 변형시키면 썼던 작품을 재탕하는 것으로 오인 받기 쉬우니, 아예 제목대로 써주기를 바란다.(본심 심사위원 신세훈)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희망차고 밝은 글
초등부는 정성이 보이는 어린이들 글이었다. 생활에서 겪은 일을 글감으로 한 것이 실감을 느끼게 한다. 우리 어린이들이 건전하게 자라는 모습과 희망차고 밝은 생활을 글 속에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운문부의 수상작이 모두 칭찬을 받을 만한 작품이다. 이중에서도 이재민 어린이(금성초 4-아름반)의 시 ‘최고의 고마움’은 글 솜씨가 뛰어난 것이었다. 표현이 간결하고 리듬을 지니고 있으며, 부모님 은혜를 감동 있게 표현했으므로 대상 작품으로 뽑았다.
산문부에 뽑힌 작품들도 모두 좋은 글이었다. 이중 대상에 뽑힌 라민서 어린이의 ‘새 이웃 찰스’(면일초 5-4)는 문장이 깨끗하고 국제적 이웃 사랑을 내세운 글이었다. 이웃에 이사 온 찰스 아저씨가 흑인이어서 처음에는 싫어했으나 차츰 아저씨의 친절에 이끌려 좋은 이웃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감동 깊은 글이었다.
이처럼 좋은 글이 있는가 하면 지적을 받아야 할 글이 있었다.
백일장은 정한 글제에서 벗어난 글을 써서는 아니 된다. 그런데 글제와는 다른 글을 쓴 것이 있었다. 정한 글제를 따르지 않으면 주제와 내용이 달라져서 뽑힐 만한 작품이 되지 못한다. 백일장에서 가장 조심할 일이다.
다음은 서술자 자신을 <저>로 칭한 글이 꽤 있었다. 특히 경어체 문장은 거의 이런 표현이었는데 크게 잘못된 글이다. 자기를 <저>로 칭하는 것은 어른들에게 하는 대화에서만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아는 「고향의 봄」노래가 경어체 문장이다. 그 글<나의 살던 고향은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를 경어체 문장이라하여 <저의 살던 고향은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로 고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경어체 문장에서도 서술문에는 <나>를 써야 한다. <나는 학교에 갑니다.>로 써야 한다. 어른께 하는 대화에서만 <저>를 써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저의 글입니다.”>하고.(심사위원장 신현득)
○심사위원장 신현득(시·아동 문학)
○본심 심사위원 신세훈(시·청소년 문학)
○예심위원 안재찬(시)
○예심위원 장성유(아동 문학·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