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묘지공원 새 이름 ‘초읽기’
김태수 시의원, 선호도조사 후 내달 발표 예정
망우묘지공원의 기능을 함축하고 역사적 사실을 담은 새 이름이 시민들에 의해 탄생한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망우묘지공원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예비심사를 거친 공원 명칭 15종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시민선호도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망우묘지공원의 새 이름은 19일 온라인 투표를 마치고 심사를 거쳐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예비심사를 거친 ▲망우역사문화공원 ▲망우메모리얼 파크 ▲망우하늘공원 ▲망우하늘숲공원 ▲망우푸른숲공원 ▲망우역사추모공원 ▲망우기념공원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서울가족문화공원 ▲망우공원 ▲망우역사공원 ▲망우근대역사공원 ▲희(喜)망우리공원 ▲서울기억의 공원 ▲망우동공원 등 15종이다.
김 의원은 “6·4지방선거 서울시의원 후보 당시 근현대사의 보물창고인 망우묘지공원을 개명해 중랑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며 “또 이곳을 중랑둘레길과 연계하기 위해 망우리고개 횡단교량 건설비 확보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망우묘역공원의 새 이름은 시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되는 매우 뜻깊고 의미가 있는 명칭이 될 것”이라면서 “공원묘역의 새 이름을 계기로 이에 맞는 공원 조성과 개발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