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졌던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옥상녹화’ 사업과 관련해 민간건축물 옥상녹화 대상지를 공모한다.
구에 따르면 옥상녹화 사업은 부족한 도심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원이용과 도시미관 향상, 여름철 냉방효과와 겨울철 단열효과 등 휴식 공간과 함께 도심 생태계복원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거두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우선 관내 복지시설, 어린이집, 문화센터, 대학교, 병원 등 공공성이 뛰어나고 일반 주민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녹화가능 면적이 30평(99㎡) 이상 최대 300평(992㎡)까지 민간 건물에 공사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당 최대 지원금액은 경량형 7만5천원, 혼합형 및 중량형 9만원씩 지원된다.
다만, 신청일까지 준공 완료된 건물로서 구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이어야 한다.
구의 지원 일정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야 하고 선 시공된 건물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예비 진단, 구조진단과 설계심사를 거쳐 공사완료 후 현장점검을 통해 보조금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공원녹지과(490-33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