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3일 서울클린데이를 맞아 차도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도로 물청소를 보도와 도로시설물 등을 포함한 도로 전체로 확대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망우로 왕복 8㎞ 구간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골목청소봉사단, 직능단체, 지역구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도와 도로시설물인 펜스, 버스 승강대, 방음벽, 공중전화부스, 가로휴지통, 교통 표지판 등을 일제히 물 세척했다.
이날 동원된 차량과 청소 장비로는 대형물차 5대와 가로흡입차 4대, 소형물차 2대, 다목적차량 1대, 로드스타 4대, 양동이 100개, 스펀지 300개, 고무장갑 300개, 브러시 100개 등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날 오전 망우로변을 중심으로 실시된 대청소 행사에 참석해 골목청소봉사단 등 참가 주민들을 격려하고 도로시설물에 대한 물청소 작업 등을 함께 했다.
권용호 청소과장은 “클린데이 대청소를 통해 구민들이 물청소의 효용성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물청소 방법을 발굴해 시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중랑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