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동 260번지 능말 일원 ‘신내 3택지지구’에 오는 2010년까지 국민임대주택 3,87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신내3지구 58만4천㎡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 무주택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3,871가구를 포함해 5,807가구의 주택을 건설하여 약 1만5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서울 신내3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해제지 특성을 고려해 공원·녹지율 32.8%에 인구밀도가 ha당 262명으로 계획됐고, 소득계층간 조화를 위해 평형규모를 다양화한 분양 및 임대주택을 혼합 배치하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해 개발할 예정이다.
SH공사가 시행을 맡은 신내3지구는 올해 말 실시계획에 이어 2010년 하반기부터 주택공급에 들어가 2011년 입주가 시작된다.
건교부는 신내3지구를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살기좋은 마을, 배꽃향기 가득한 웰빙마을, 인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이용한 편리한 전원마을, 지역커뮤니티의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증진하고 다양한 주민욕구를 충족하는 편한 도시 조성을 개발전략으로 하여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인 단지조성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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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광역녹지축(구릉산)을 단지내로 유입하기 위한 2개의 Green(Blue) Network를 형성하고, 지구내 임상이 양호한 부분은 공원으로 원형 보전하는 등 사업지구 및 주변의 양호한 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내3지구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13㎞지점으로 구리시와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 국도 47호선이 연접하고, 주변에 중랑공영차고지, 지하철6호선(봉화산역), 중앙선(망우, 양원역)이 입지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경춘선 복선전철계획(환승역)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