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규 국회의원(중랑을)이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대통합추진모임의 공동대표로 선출되면서 범여권을 아우르는 대통합 추진에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되고 있다.
대통합추진모임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 대통합파는 오는 25일 제 세력을 한데 묶어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우리당의 경우 신당 창당 직전에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새천년민주당 방식의 합당을 결의해 당 전체가 신당에 참여하고, 8일 창당준비위를 구성한 시민사회세력인 미래창조연대 창당추진위원회와 우리당 탈당그룹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측 선진평화연대, 중도통합민주당 통합파 의원들을 합류시켜 공동창준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5일 문희상 의원 등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한 김덕규 의원은 의원들을 대표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서 대통합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누군가 정치적 결단을 하여야 한다”면서 “사심 없이 대통합의 용광로에 몸을 던지겠다”라는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