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8월부터 11월까지 망우산, 용마산 일대의 형질이 불량한 천연림 및 도시생태림 조성지에 대하여 풀베기, 간벌, 덩굴제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임목의 생장촉진 및 형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산림의 공익적 ·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고 임목의 생육단계에 맞는 작업을 적기에 시행함으로써 임목의 성장과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사업은 수목 상호간에 경쟁을 하고 있어 밀도조절이 필요한 수목과 최근에 식재하여 관리가 필요한 어린나무 등에 대하여 솎아베기, 풀베기, 덩굴제거 작업 등 총 73ha의 면적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망우산, 용마산내 90년도에 식재한 어린나무들이 지금은 많이 자라서 가지들이 서로 맞닿게 되고 촘촘하게 성장하여 수목 상호간에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러한 나무들을 정비함으로써, 수목들이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하층식생의 건전한 생육과 원활한 통풍이 가능케 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숲 가꾸기 작업이 숲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과정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