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8월 14일과 8월 17일 양일간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게임과 생명과학·도예체험 행사 등 여름방학 ‘청소년 어울마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어울마당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중고생 2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그동안의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심신단련과 도전정신을 통한 자립심과 협동심 등 공동체 의식 및 탐구정신을 함양하고, 자기극복의 지혜를 습득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14일(화) 남양주시 미금에 소재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된 서바이벌 게임은 중·고등학생 120명이 참여해 응급처치 방법 습득 및 호신술 모의사격훈련과 서바이벌 게임 안전교육에 이어 서바이벌 게임 시가전 체험을 통해 여러 가지 각종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7일(금) 종로구 와룡동 소재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개최된 생명과학·도예체험 행사에는 관내 4,5,6학년 초등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충식물, 왕귀뚜라미, 골격구조의 이해, 무중력의 이해, 쇠똥구리 관찰, 물의 신비한 구조, 현미경 관찰 등의 다양한 생명과학 체험시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점토를 이용하여 도자기나 화병 등 그릇을 만드는 과정인 물레체험, 흙 줄 쌓기, 초벌위에 그림그리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감각기능 및 창의력을 향상시켰으며, 흙을 통해 자연과의 친숙함을 느껴볼 수 있는 도예체험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어울마당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에 대한 관찰력과 탐구심을 갖게 하고, 한계상황 및 자기극복의 정신을 일깨우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야외활동 및 대상 사업 발굴에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